'첫 세계선수권 우승' 김민종 "파리에서도 지금처럼"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최중량급의 김민종 선수가 도쿄 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를 연거푸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민종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준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우승자인 체코의 크르팔레크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제압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지아의 투시슈빌리를 만난 결승전도 문제 없었습니다.
메치기를 막아낸 뒤, 가로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패배를 직감한 상대가 저항을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2018년 안창림과 조구함 이후 6년 만에 거둔 세계선수권 남자부 우승이자‥
최중량급에서는 39년 만의 쾌거였습니다.
첫 올림픽이던 도쿄 대회에서 16강 탈락으로 좌절했던 김민종은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파리올림픽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민종/유도 대표팀] "유도를 시작할 때부터 올림픽,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꿈이었기 때문에 이거 하나 보고 열심히 달려와서 결국 해냈는데…이제 다음에 있을 올림픽에서도 꼭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사흘 전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른 허미미에 이어 김민종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지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이 없던 한국 유도는 파리 올림픽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지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1575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VIP 격노' 녹취 두고 공방 "특검 신속히 도입"‥"공수처로 충분"
- 의대 1천509명 증원 확정‥의료계 "천막 치고 수업하라는 것이냐"
- 검찰,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조국·임종석 무혐의 결론
- "서울역 50명 죽이겠다" 살인 예고에 시민 불안
- 김호중, 유치장 들어가고 6시간‥구속 여부 핵심은
- 주말 또 비 소식‥일요일 밤사이 벼락·돌풍
-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못 해"‥삼성전자 주가 '흔들'
- "노인은 70세부터" 일본서 고령자 기준 논란‥연금 지급도 늦어지나
- 1억 배상 '탈덕' 응징 2탄‥장원영 비방수익 '2억 동결'
- 이원석 검찰총장 "'서울대 N번방 사건' 철저 수사‥중형 선고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