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우, OTT 디즈니+ ‘삼식이 삼촌’ 정한민 역 호연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배우 서현우가 넓은 연기폭을 입증했다.
서현우가 최근 공개가된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현우는 드라마 속 정한민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분한 정한민은 가슴속에 야심과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삼식이 삼촌’ 공개 후 안방극장 1열 화제를 모은 것 중 하나가 서현우의 변신이다. 전작 ‘킬러들의 쇼핑몰’ 속 스나이퍼 배역을 지우고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군인 캐릭터를 구축한 그의 분석과 해석력이 주목을 받았다.
서현우는 외모도 완전히 달라져 전작에서 보여준 장발 헤어 스타일과 기이한 포스의 금니, 계절과는 상관없이 긴 코트를 입는 모습으로 독특한 인물을 창조했다면, ‘삼식이 삼촌’에서는 포마드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빳빳한 군복, 흐트러짐이 없이 꼿꼿한 자세 등으로 대쪽 같은 캐릭터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잘 드러냈다. ‘히피 스타일 킬러’에서 ‘엘리트 장교’까지 이어지는 서현우의 인물 창조는 배역에 들어맞으면서도 극적인 개성이 잘 표출되고 있다.
시청자의 몰입도를 증폭하는 서현우의 액팅도 인상적이었다. 정한민(서현우 분)이 진급에 계속 실패하며 좌절을 맛본 순간, 눈앞에 나타난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손을 잡아 흥미를 더 했다. 육사 동기이자 친구인 김산(변요한 분)에게 일침을 맞은 불편한 심기를 탄탄한 눈빛 연기에 오롯이 담아 내기도 했다.
서현우는 ‘삼식이 삼촌’ 속에서 정한민을 살아 숨쉬는 실존인물 처럼 실감나게 드러내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연기를 통해 정한민의 존재감을 계속 스토리 속에서 숨쉬게 하고있다.
‘삼식이 삼촌’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서현우는 꼭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라며 “정교하고 뜨거운 면을 갖고 있는 배우기 때문에 정한민이라는 캐릭터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현우가 출연 중인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가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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