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시청률 15.6%"…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MBC 금토극 6연타 정조준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MBC 금토드라마 6연타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만나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독특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아 일과 가정,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면면들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낸다.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의 시어머니인 홍사강으로 분해 예상보다 너무 유명해진 며느리를 적당히 누르며 사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그린다. 며느리와 시어머니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워맨스'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우리, 집'은 MBC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의 후속작이다. 현재 MBC 금토드라마는 지난해 '연인'(극복 황진영 연출 김성용)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면인 연출 장태유),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 그리고 '수사반장 1958'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KBS와 SBS가 퐁당퐁당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특히 빛나는 대기록이다.
'우리, 집'은 MBC 금토드라마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6연타 흥행'이라는 대기록 사수에 나선다. 바로 전작인 '수사반장 1958'은 첫 회 10.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출발하며 MBC 금토드라마 첫 회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강력한 주말 경쟁자인 케이블채널 tvN '눈물의 여왕' 종영과 어린이날 연휴라는 복병 속에도 꾸준히 시청률 9% 대를 유지하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도 자랑했다. 마지막회 역시 10.8%를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총 10부작으로 호흡이 짧은 작품임을 생각하면 더욱 훌륭한 성적이다.
이처럼 '우리, 집'은 MBC 금토드라마 5연타 흥행이라는 기록 속 전작의 후광까지 확실하다. '우리, 집'을 향한 기대가 뜨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진행된 '우리, 집' 제작발표회에서 이동현 감독은 목표 시청률을 묻자 "손에 지금 땀이 갑자기 난다 앞선 작품들의 힘을 받아서 그것보다 조금 더 잘 나오는 두 자릿수 노력해 보겠다"며 "15.6%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희선과 부부 호흡을 맞춘 김남희 또한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김남희는 "평균 시청률 12%가 되면 '우리, 집' 팬 50분을 선정해 커피를 사도록 하겠다. 내 개인 공약"이라더니 대면이 중요하다는 말에 "MBC 라운지 홀에 모셔서 바로 대접하겠다"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꼽았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 김남희의 '우리, 집' 시청률 공약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집'은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