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잉글랜드 ‘최고 재능’,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른다…두각 드러내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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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캘럼 허드슨오도이(23·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공격 보강을 바라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첼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재능을 일깨운 허더슨오도이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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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캘럼 허드슨오도이(23·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공격 보강을 바라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첼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재능을 일깨운 허더슨오도이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허드슨오도이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여름 토트넘에 역제안 됐지만,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23)을 영입했다”라며 “이번 시즌 후 허드슨오도이에 대한 토트넘의 생각이 바뀌었고, 이들은 영입 명단에 허드슨오도이의 이름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토트넘은 얇은 선수층에 결국 발목을 잡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와 같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여름을 분주하게 보낼 예정이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가장 우선으로 뒀다. 손흥민(31)이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히샤를리송(27), 데얀 쿨루셉스키(24), 티모 베르너(28), 브레넌 존슨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활약은 아쉬웠다. 이 밖에 마노르 솔로몬(24)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며 예상치 못한 악재도 마주쳤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기에 더욱 탄탄한 선수층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디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 자원을 강화하고 싶어 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로 인해 경기 수가 늘어난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했다. 지난겨울 임대로 데려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히샤를리송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매각할 의사를 드러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솔로몬 역시 매각 대상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여러 공격수를 팔 토트넘은 이 자리를 메울 선수 중 한 명으로 허드슨오도이를 지목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허더슨오도이는 2023-24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전에 첼시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는데,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후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뛰어난 스피드와 정교한 오른발 킥 능력을 겸비한 윙어로, 과거 첼시에서 대형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지만,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허드슨오도이는 지난여름 정든 팀을 떠나 이적을 택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날카로운 장면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과거의 기대감을 되살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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