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설’에…홍콩 정부 “적격자만 비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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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을 조명한 b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이번엔 홍콩에서 클럽을 연다는 소식을 홍콩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홍콩 정부는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적격한 사람에게만 비자가 승인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공개된 BBC 다큐멘터리입니다.
2019년 버닝썬 사건을 조명하며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가수 승리가 여성을 힘으로 제압하고 빅뱅 멤버란 점을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승리 / 빅뱅 전 멤버]
"조용히 해! 따라와! "
지난해 출소한 승리의 근황도 덩달아 관심을 받으면서 외국에서 클럽 개장을 준비 중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경윤 / '버닝썬 보도' 기자 'SBS 김태현의 정치쇼']
"(그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답니까?) (승리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홍콩 현지 매체들은 "승리가 최근 홍콩에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침사추이 동부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에서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자 홍콩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전직 한국 연예인에게서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적격한 사람만 승인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승리'라고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사실상 승리에게 앞으로도 비자를 내주지 않겠다고 못 박은 셈입니다.
다만,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어 비자 없이 방문했거나 방문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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