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유튜버’에서 ‘대기업 후계자’로...오뚜기 함연지, 경영수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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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가 오뚜기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함씨는 올해 초부터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함씨가 오뚜기 경영에 합류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함씨가 오뚜기 미국법인에 합류하면서 오뚜기의 글로벌 경영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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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뚜기 미국법인에 정식 입사한 것으로 전해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가 오뚜기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말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바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함씨는 올해 초부터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오뚜기 미국법인의 정직원이 돼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함씨가 오뚜기 경영에 합류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그는 당시 유튜브를 통해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것에 대한 큰 소명 의식이 생겼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 한국 식품의 중심지인 LA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지난해 12월 갑자기 한국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오뚜기에 정식 입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같은 예상은 결국 현실이 됐다.
함씨가 오뚜기 미국법인에 합류하면서 오뚜기의 글로벌 경영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함씨는 오뚜기 지분 1.07%를 소유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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