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8년 첫 전기차 출시 계획, 변함 없어"

신성우 기자 2024. 5.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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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28년 첫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오늘(24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전동화 전략에 변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 PHEV 레부엘토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첫 PHEV SUV 우루스 SE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아벤타도르 전기차를, 2030년에는 우르스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모델에서는 순수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장기적으로 모두 하이브리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전동화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람보르기니만의 주행 감성은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의 인기에 대해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디자인과 마케팅, 전문적인 딜러십이라는 3가지 이유가 있다"며, "한국 분들이 특히 우리의 날카롭고 엣지있는 디자인을 좋아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에서 2007년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대인 434대를 판매했습니다. 국가별 판매 순위에서도 한국은 본토인 이탈리아(8위·409대)를 넘어 7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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