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5대 광역시에 5~6월 중 8천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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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막바지 5월말부터 6월까지 전국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총 6828가구 일반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대전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잠시 쉬어 가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5월 말 청약을, 부산과 울산에서 주요 단지들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중 부산, 울산, 광주에서 총 1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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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중 부산, 울산, 광주에서 총 1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산이 5개 단지로 가장 많고, 울산이 2개 단지, 광주에서 1개 단지 분양이 계획되어 있다. 대구에서는 5월 말 청약을 받는 단지가 2개 있다. 일반분양분은 총 5803가구다.
부산에는 원도심 정비사업 물량이 주를 이룬다.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903가구(일반 489가구)와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리오몬트 1305가구(일반 866가구)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동구에서 블랑 써밋 74(998가구)도 예정돼 있다. 1군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았다.
울산에도 지역 시장 내 주목도 높은 개발 사업들이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본PF 전환에 성공한 코오롱글로벌의 야음동 공동주택 사업은 곧 분양에 나설 계획이고 울산 다운2지구에서도 분양 소식이 있다.
대구에서는 북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1098가구와 중구 동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373가구 중 일반분양 40가구가 5월 28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광주에서는 남구 진월동지역주택조합 3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6월 이후로는 부산·울산이 분양을 쉬어가고 광주·대구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중 부산·울산에 계획된 일반공급 물량은 9월 중 1개 단지 488가구에 그친다. 대신 광주·대구에서 총 543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울산 일대 5~6월 공급 물량은 입지와 상품이 양호해 지역사회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사업들이다. 4분기까지 분양가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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