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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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이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북한이 발사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정찰위성 감시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보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아직 국제기구에 통보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감시정찰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발사체가) 우리 영공으로 들어오면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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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점화 직전 등 발사 임박한 상황은 아냐"
26~27일 한중일 정상회담…28일 발사할수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 당국이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임박 단계는 아니지만 이르면 내주 발사를 감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준비를 하고 있지만 임박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차량, 인원 등이 증가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도 "그동안 임박한 징후가 없다고 했는데 변화가 있다고 한 것이지 '당장 쏠 것이다', '점화하기 직전이다'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다.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정찰 등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알렸으나, 아직 추가 위성을 발사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이 발사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정찰위성 감시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보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발사준비를 한단계 끌어올린 만큼, 이르면 내주 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는 26~27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터라, 이후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근거를 토대로 군 안팎에서는 28일 오전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금껏 정찰위성 발사를 앞두고 국제해사기구(IMO) 및 항행구역조정국인 일본에 발사 예고기간을 알려왔다. 따라서 2차 발사 전에도 이전처럼 사전통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아직 국제기구에 통보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감시정찰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발사체가) 우리 영공으로 들어오면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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