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임박? 군, 발사 준비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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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했다.
군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어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때 국제해사기구(IMO) 및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발사 예고기간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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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했다.
동창리 일대에서는 차량, 인원, 장비 등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됐으나 최근 그 빈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 군 당국 감시망에 잡혔다.
발사 후 발사체 궤적 등을 추적·계측·평가하는 데 필요한 장비 등도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동창리 일대에 대한 감시·정찰을 강화하는 한편 발사 시 추적하고 만약 우리 영공으로 진입할 경우 요격할 준비 등에 나서고 있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르면 다음 주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때 국제해사기구(IMO) 및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발사 예고기간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군사정찰위성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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