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지원금' 국민 과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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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을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22대 국회가 열리면 법안을 발의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관철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 과반이 반대한다는 한국갤럽 조사가 24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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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을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22대 국회가 열리면 법안을 발의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민생지원금을 지급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43%, 판단 유보는 6%였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70%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선 65%가 찬성했다.
민주 지지자 일부도 전국민 25만원 반대
尹지지율 4주째 20%대 횡보
더불어민주당이 관철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 과반이 반대한다는 한국갤럽 조사가 24일 나왔다.
양당 지지층의 찬반 의견은 예상대로 엇갈렸으나 결집도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있다.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40%가 찬성을, 53%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40·50대는 찬성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였고, 60·70대 이상은 반대가 더 많았다. 이는 일반적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대로 지지 정당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점은 젊은층에서 오히려 찬성 의견이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20대 이하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 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30대는 찬성 33%, 반대 56%로 반대가 훨씬 우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0%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4%가 긍정 평가했다. 67%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차이가 없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이후 6주간 네 번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갤럽 기준으로 모두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급락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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