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캐주얼에서 정장으로, 주머니 손 빼고…김호중 태도 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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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가수 김호중을 두고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김호중이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걸어오던 모습, "죄송하다"는 말 대신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나"라는 말을 한 것 등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3일 만에 취재진 앞에 다시 선 김호중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분명 태도는 달라졌지만, 김호중이 처한 위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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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가수 김호중을 두고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 논란을 의식해서일까. 취재진 앞에 선 김호중의 태도는 3일만에 달라져 있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서울 신사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에게는 사고 후 미조치, 도주 치상, 범인 도피 방조, 위험운전 치상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된 후 그는 지난 21일 공개적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김호중은 1층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에 들어가 '도둑 출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조사가 끝난 뒤에도 취재진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 6시간가량 경찰서 안에서 버텼다.
결국 취재진 앞에 섰지만, 김호중은 경찰서를 나오던 모습으로 인해 태도 논란에 휩싸여야 했다. 김호중이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걸어오던 모습, "죄송하다"는 말 대신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나"라는 말을 한 것 등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명품 브랜드의 점퍼와 모자를 착장한 캐주얼한 모습도 태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여타 연예인들이 경찰에 출두했을 때 정장을 입었던 것과는 사뭇 다를 뿐더러, 명품 브랜드로 휘감은 것에 대해서도 "반성과 거리가 먼 패션"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24일) 김호중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만에 취재진 앞에 다시 선 김호중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넥타이를 매고, 재킷 단추도 꼭 잠갔다. 모자도 쓰지 않았고, 단정함을 강조한 헤어스타일이었다.
가장 달라진 건 김호중의 발언이었다. 그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고,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분명 태도는 달라졌지만, 김호중이 처한 위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김호중이 진술한 사고 당일 음주량에 대해서도 경찰이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더욱 강도 높게 지속될 전망이다. 나아가 거짓말에 거짓말이 더해져, 대중의 여론을 돌리기에도 너무 먼 길을 돌아온 듯하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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