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염좌에 어깨 피로도 높아"…NC 마무리 이용찬,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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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이용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전력에서 제외했다.
NC는 상대 타선과 승리 투수조의 컨디션을 고려해 투수를 투입하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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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공백이 생긴 NC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0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NC의 뒷문을 사수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회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NC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이용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전력에서 제외했다. 24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이용찬에 관해 "좌측 무릎에 염좌 증상이 있다. 그리고 어깨와 팔꿈치의 피로도가 높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찬의 빈 자리는 김재열, 임정호, 김영규 등 필승조 투수들이 메운다. NC는 상대 타선과 승리 투수조의 컨디션을 고려해 투수를 투입하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한다. 강 감독은 "고정으로 (마무리 투수를) 두지 않는다. 상황과 상대 타선을 보고 여러 투수를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을 대신해 2024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입단한 최우석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최우석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17의 호성적을 거뒀다.
강 감독은 "최우석은 퓨처스리그에서 중간 투수 셋업맨으로 계속 좋은 활약을 했다"며 "시속 140㎞ 후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세 구종을 던지고, 직구 회전수가 높다. 제구력도 안정적인 선수"라고 했다.
전날 키움에 4-6으로 패한 NC는 이날 LG를 상대로 쇄신을 노린다. 손아섭(우익수)-최정원(2루수)-권희동(좌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오영수(1루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도태훈(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마운드는 우완 이준호가 지킨다.
직전 경기를 쉰 중심 타자 박건우는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상태여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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