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화학공장서 폭발로 화재…최소 9명 죽고 64명 부상

유세진 기자 2024. 5.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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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의 한 화학공장에서 23일 폭발과 화재가 발생, 최소 9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했으며, 구조대원들이 잔해 더미를 뒤지며 추가 희샹자들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인도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사친 셰잘 마하라슈트라주 행정관은 공장 보일러 폭발로 타네 지역의 공장과 인근 주택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세잘은 23일 폭발로 인근 공장들이 파손되고 인근 주택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큰 충격파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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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 추가 희생자 찾기 위해 잔해 더미 수색
[뭄바이=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인근 돔비발리의 한 화학 공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국가재난대응군(NDRF) 대원들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공장 내 보일러가 폭발한 후 화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5.24.

[타네(인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의 한 화학공장에서 23일 폭발과 화재가 발생, 최소 9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했으며, 구조대원들이 잔해 더미를 뒤지며 추가 희샹자들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고 인도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사친 셰잘 마하라슈트라주 행정관은 공장 보일러 폭발로 타네 지역의 공장과 인근 주택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는 진압됐으며,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잔해 더미를 뒤지며 힘겨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잘은 9구의 시신 중 2구만 신원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7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말했다.

이 지역 상공에 거대한 회색 연기 구름을 뿌린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은 이 공장에서 식용 색소를 생산하고 있었으며, 폭발 위험이 높은 화학물질들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잘은 23일 폭발로 인근 공장들이 파손되고 인근 주택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큰 충격파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도 경찰은 24일 공장 소유주들을 상대로 독성물질 취급 부주의 등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인도에서는 열악한 안전 기준과 느슨한 규제 때문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운동가들은 건설업자들이 종종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한다며 시민 당국의 태만과 무관심을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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