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타 노리는 사우디, 2592억 크랙 영입 도전…이번 주 협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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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3일(한국시간) "알힐랄이 레앙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레앙의 아버지가 이번 주에 사우디로 건너가 구단과 협상할 것이다. 1억 7,500만 유로(약 2,592억 원)에 달하는 레앙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알힐랄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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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알힐랄이 파격적인 이적료와 함께 하파엘 레앙(24·AC 밀란)에게 관심을 보였고, 레앙의 아버지가 사우디로 향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3일(한국시간) “알힐랄이 레앙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레앙의 아버지가 이번 주에 사우디로 건너가 구단과 협상할 것이다. 1억 7,500만 유로(약 2,592억 원)에 달하는 레앙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알힐랄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구단들을 비롯해 다수의 사우디 구단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휩쓸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네이마르(32·알힐랄), 카림 벤제마(36), 은골로 캉테(33·이상 알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33·알아흘리) 등 세계적인 선수뿐만 아니라 주앙 네베스(27),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9·이상 알힐랄) 등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는 젊은 선수들도 사우디로 향했다.
일부 스타들이 사우디 생활에 불만을 느끼며 구단과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 많은 스타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떠올랐다. 네이마르, 네베스,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을 품은 알힐랄은 이번 여름에는 레앙 영입을 계획했다. 지난해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으려 했던 이들은 레앙을 품으며 공격력 강화를 노린다.
지난해 AC 밀란과 재계약을 맺은 레앙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7,5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들도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금액이지만, 알힐랄은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보였다. 알힐랄은 레앙을 영입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구단이 되길 바라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레앙은 스포르팅, LOSC 릴을 거쳐 2019년부터 AC 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파괴력을 드러내는 그는 AC 밀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 AC 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역으로 뽑히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한동안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레앙은 공식전 47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3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하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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