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사가 SNS 챌린지·예능까지…글로벌 MZ 공략하는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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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예능부터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전세계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K푸드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의 진한 정'(Vietnamese Love)을 주제로 한 '아트워크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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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은 유튜브 채널 ‘존맛’ 개설, 예능 공개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의 진한 정’(Vietnamese Love)을 주제로 한 ‘아트워크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상금은 1억 5천만 동(한화 약 800만 원) 규모다. 최종 우승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 2명에게는 5천만 동(약 27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는 국내 ‘초코파이 정(情)’ 광고와 같이 2008년 베트남 국영TV에서 방영된 ‘초코파이와 같은 정(Tinh)’ 광고가 유명세를 탔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초코파이가 가족의 정(Tinh)을 상징할 뿐 아니라, 이웃, 친구들 간의 정(Tinh)을 의미하기도 하해초코파이 50주년을 맞아 ‘정(Tinh)’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초코파이는 ‘하오리요우(좋은 친구) 파이’라는 제품명을 가지고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초코파이와 함께 했던 추억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국내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30여 종의 다양한 맛으로 생산되고 있다.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한 해 35억 개 넘게 판매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7조 원을 돌파했으며 판매량으로는 지구를 130바퀴나 돌 수 있는 460억 개에 달한다.
‘불닭볶음면’으로 전세계 히트를 친 삼양식품은 유튜브 등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젊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알리고 있다.
콘텐츠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맡은 삼양애니를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 ‘JohnMaat(존맛)’을 개설하고 예능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현재 구독자는 4만여명이며,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사회자로 나선 토크 프로그램이 주 콘텐츠다.
앞서 아달린은 미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물 받고 울먹이는 영상으로 틱톡 등 SNS 조회수 약 1억 회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도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리브 딜리셔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미국에서는 마트 계산대에서 캠페인 송을 따라 부르면 비비고 만두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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