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버니즈', 1만명 탄원서 제출…"민희진 대표 성과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HYBE)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진성서)를 냈다.
그는 지난달 28일 하이브 측 주장이 배임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민 대표는 '어도어의 경영권 독립을 시도하려 한 것'일 뿐인데 이것만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임총이 열리면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HYBE)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진성서)를 냈다.
24일 법조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버니즈 1만명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이현곤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날 1만명을 목표로 했는데 하루 만에 이 같은 숫자를 채웠다.
이들은 탄원서에 "그동안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해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고, 뉴진스 멤버들과 또한 지금과 같이 돈독히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것이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앞서 소셜 미디어에 민 대표 측의 입장을 공개 지지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하이브 측 주장이 배임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민 대표는 '어도어의 경영권 독립을 시도하려 한 것'일 뿐인데 이것만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과 뉴진스 부모들도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오는 31일 예정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임총)가 뉴진스 향후 활동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총이 열리면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한다. 그러면 어도어는 새로운 체제로 새 출발을 할 수밖에 없다. 하이브는 이미 어도어 이사진의 판을 짜놨다.
다만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반면 만약 법원이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그녀는 당분간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총 직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에서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가 6위, 수록곡 '버블검'이 11위를 차지하는 등 혼란 속에서도 인기를 확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