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 의약품 거래 1위…헬스케어 유통 시장 선도

황진중 기자 2024. 5. 24.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MP몰 등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강점…2만 2500여곳 약국 협력
HMP몰, 도매업체 171곳 입점…헬스케어 제품 17만여종 판매 중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 '온라인팜'이 헬스케어 유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한미사이언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 핵심 계열사 '온라인팜'이 헬스케어 유통 패러다임을 뒤바꿀 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물류 센터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갖춘 기존 대형 유통회사들과는 달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물류 혁신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4일 온라인팜이 보유한 혁신 경쟁력을 소개했다.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로 취임한 임종훈 대표는 온라인팜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2만 2500여개 약국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온라인팜은 의약품은 물론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제품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HMP몰'을 기반으로 독창적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온라인팜은 '온오프라인 의약품 거래 플랫폼 1위' 자리를 수년간 지켜오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 HMP몰을 출범시켜 언제 어디서나 의약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HMP몰에서는 한미약품이 생산하는 제품 외에도 일반 도매업체 171곳이 입점해 17여만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의약품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제품 수"라면서 "이를 토대로 온라인 점유율 1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더욱 배가시키는 것은 온라인팜이 보유한 200명 이상의 영업사원이다. 이들의 적극적 거래처 활동을 기반으로 온라인팜은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압도적인 약국 마케팅,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는 "약사들이 약국을 운영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업사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누적된 경험치를 실제 일선 영업 현장에 즉시 적용했고, 자연스럽게 약사들의 신뢰를 쌓아가며 동반성장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팜은 약국 내 의약품 재고 파악과 주문, 유효기간 관리 등을 투명하고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의약품 물류의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RFID 기반 물류 시스템을 토대로 당시에는 파격적인 '주문 후 익일배송'이란 혁신적 시스템을 구현했다. 정확한 의약품 수량 파악을 통한 100% 반품, 불량 의약품, 가짜 의약품 원천 차단 정책 등으로 약사 고객들의 신뢰를 받았다.

온라인팜이 영업을 전담하는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 회사 '제이브이엠'의 경쟁력도 온라인팜의 이 같은 혁신에서 비롯되고 있다.

온라인팜이 제공하는 약국 전용 키오스크인 '온 키오스크'는 약사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온키오스크는 온라인팜의 약국 노하우와 SK브로드밴드의 IT기술력이 결합한 약국 전용 키오스크로 2019년 첫선을 보였다.

온키오스크는 모든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국 내 설치된 자동조제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카드와 현금, 스마트 결제 기능 모두를 탑재해 효용성과 편의성이 크다. 약사가 본연의 업무인 복약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일 수 있다.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는 "약사가 조제 외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클린 조제를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면서 "환자는 약사로부터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한 설명을 더 상세히 들을 수 있고, 처방전 접수와 결제에 드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팜의 혁신은 모기업 한미사이언스의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한미사이언스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또 다른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온라인팜의 영업력에 힘입어 의약품 자동조제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켰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에서 태동한 온라인팜은 이제 국내에서 독보적인 약국 유통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한국의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