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위,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
[앵커]
가상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됐습니다.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은 두 번째 현물 ETF 승인으로, 올해 하반기에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가상자산의 현물 ETF 승인은 올해 1월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이 우리 돈으로 600조 원이 넘어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가상자산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자산운용사 여러 곳이 제출한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 증권거래법과 그에 따른 규칙 등과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BC 뉴스 : "이더리움은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말에는 이러한 ETF가 상장되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절차상 앞으로 증권신고서 승인이라는 별도의 승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다섯 달까지 걸릴 수 있어, 실제 미국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건 올해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첫 12개월간 150억에서 450억 달러가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직후 1개당 100달러 정도 올랐지만, 오후 들어 다시 3,60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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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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