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학폭 피해 중학생, 2차 가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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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학생이 동급생에게 왼쪽 망막이 훼손될 만큼 맞아 학급분리 조치가 이뤄졌지만 2차 가해에 노출돼 논란을 빚고 있다.
대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산으로 이사온 지 4개월이 된 중학교 1학년 A군은 학교 입학 4일 만에 같은 반 B군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에 망막안쪽까지 훼손돼 실명위기까지 겪었다.
폭행을 당한 지난 3월 7일에도 B군이 A군을 넘어 뜨리고 위에 올라타 왼쪽 눈과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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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학생이 동급생에게 왼쪽 망막이 훼손될 만큼 맞아 학급분리 조치가 이뤄졌지만 2차 가해에 노출돼 논란을 빚고 있다.
대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산으로 이사온 지 4개월이 된 중학교 1학년 A군은 학교 입학 4일 만에 같은 반 B군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에 망막안쪽까지 훼손돼 실명위기까지 겪었다. A군 어머니는 지난해 11월부터 B군이 SNS를 통해 A군에게 욕설과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폭행을 당한 지난 3월 7일에도 B군이 A군을 넘어 뜨리고 위에 올라타 왼쪽 눈과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 했다는 설명이다.
아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의위원회는 지난 4월 해당 사건 심의결과 B군의 학급 교체와 두 학생의 접근금지를 처분했다. A군에게는 서면 사과를 처분했다. A군 어머니는 옆 반으로 배정받은 B군이 접근금지처분에도 불구하고 A군과 마주치며 도발하는 등 2차 가해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군 어머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아이가) 학폭 이후 계속해 심리치료를 받고 두 달 동안 외출도 못하고 있다"며 "이의신청을 하고 계속 싸워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SNS 상에서 대화가 오가고 그것이 싸움으로 번진 것 같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담당한 사건"이라며 "같은 학교에 재학해 원천 차단은 어려운 점이 있다. 접근금지가 잘 이행되도록 학교에 지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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