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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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선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하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4개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말께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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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낮은 1등급 우대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이다.
입찰공고 기간은 발전사가 연료도입 계약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24주로 정했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4개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말께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에서 1등급과 4등급 간 배점 차이를 크게 둬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0.1㎏CO2e 이하)을 우대한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 개설된다.
이 시장은 분산형전원으로의 설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입찰물량은 1300GWh, 계약기간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작년과 유사하게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해 8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등 상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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