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3병 마신 김호중, 결국 유치장行
가수 김호중이 유치장으로 향했다.
김호중은 24일 구속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호중을 구속 전 피의자 신분으로 심문(영장심사)하고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했다.
김호중은 검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갔으며, 영장심사 종료 뒤 포승줄에 묶인 채 등장했다. 이후 김호중은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미리 준비된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김호중은 오후 1시 23분께 법원 청사에서 나오면서 ‘혐의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경찰은 영장 신청에 앞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해 김호중이 사고 당일 소주 3~4명을 마셨다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3시간 뒤 김 씨의 매니저는 김 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을 했다. 또 전 씨는 김 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 씨와 소속사 모두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나왔다. 결국 김 씨는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 2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과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전 모 본부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24일 오후 12시, 이 씨와 전 모 씨는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에 영장심사를 받았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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