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조각 거장 문신, 고향 마산서 타계 29주기 추모제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24일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1923∼1995)을 기리기 위한 '문신 타계 제29주기 추모제'와 '미술관 개관 30주년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추모제에는 문신의 아내이자 문신미술관 명예관장인 최성숙씨와 경남지역 원로작가, 지역미술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문신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달 초부터 특별 전시 '문신이 사랑한 마산'(∼10월 27일)과 '문신미술관 30년의 기록'(∼내년 3월)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24일 추상 조각의 거장 문신(1923∼1995)을 기리기 위한 '문신 타계 제29주기 추모제'와 '미술관 개관 30주년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추모제에는 문신의 아내이자 문신미술관 명예관장인 최성숙씨와 경남지역 원로작가, 지역미술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문신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달 초부터 특별 전시 '문신이 사랑한 마산'(∼10월 27일)과 '문신미술관 30년의 기록'(∼내년 3월)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개막식은 이날 진행됐다.
'문신이 사랑한 마산'은 문신 예술의 원천인 '마산'을 주제로 이뤄지는 전시다. 문신, 최성숙, 원로 작가들의 작품 130점을 전시한다.
'문신미술관 30년의 기록'은 사립에서 시립으로 이어져 온 미술관의 그간 역사를 소개한다.
문신은 마산이 고향이다.
1940년대 일본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문신은 귀국 후 화가로 활동하다가 196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대칭과 균형을 강조하는 추상 조각으로 유럽에 이름을 떨쳤다.
1980년 귀국 후 창원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열고 창작에 전념했다.
프랑스 정부는 문신에게 최고 문화예술훈장인 슈발리에(1991년)와 오피시에(1994년)를 수여했다.
한국 정부도 1995년 문신 타계 이후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尹대통령 탄핵안 발의요구' 청원에 20만명 동의…법사위 회부 | 연합뉴스
- 농구선수 허웅, 협박·스토킹 혐의로 전 여자친구 고소 | 연합뉴스
-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가 올 것" | 연합뉴스
-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 이어 '예방컨설팅'까지 했다(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사장 살해 후 사고사 위장한 직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