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AI 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2만2000원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길

오늘날 인공지능(AI)은 노동의 정의를 바꾸고 무서운 속도로 우리의 일상과 산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이 수많은 사례 연구를 통해 AI와 공존하는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산업별·분야별로 분석했다. 모두가 'AI 사피엔스'로 진화하는 길을 안내한다. 쌤앤파커스 펴냄.

레이먼드 카버의 말 레이먼드 카버 지음, 마셜 브루스 젠트리·윌리엄 L 스털 엮음, 고영범 옮김, 2만6000원

리얼리즘의 대가가 말하는 '삶'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끈 노동계급 절망의 기록자이자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로 불리는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국내 첫 인터뷰집이다. 총 24편의 인터뷰에는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는 카버의 아이디어, 끊임없는 퇴고 같은 글쓰기는 물론 당대의 문학적 풍경이 담겼다. 마음산책 펴냄.

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 KAIST 기계공학과 지음 1만9800원

KAIST교수들이 본 기술의 미래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 개발 등 신기술을 선도해온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27명이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 책이다. 세계적인 공학자들이 첨단 기술의 원리와 적용 사례뿐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깊이 있는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전문적인 용어와 개념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한다. 해냄 펴냄.

룰 메이커 임춘성 지음, 1만8500원

성공한 기업의 33가지 공통점

대다수의 기업은 전통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통해 경영실적을 산출한다. 그리고 시장은 그것으로 기업의 가치를 가늠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으로는 최근 '스타 스타트업'을 이해할 수 없다. 테크·산업 트렌드 전문가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최근 10년 내 국내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33가지 성공법칙 '룰'을 찾아냈다. 쌤앤파커스 펴냄.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 박준호 지음, 2만원

첨단기술 사회에서 교회가 할 일

급변하는 현시대에서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교회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저자는 '시나리오 2050년 우리 사회'를 그리면서 자율주행차, 가상화폐가 보편화된 사회에서는 교회도 '스마트 교회'로서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AI) 로봇과 확장현실(XR), 디지털 의료 등의 세계에 대해서도 다룬다. 글마당&아이디얼북스 펴냄.

미디어 인공지능 박대민 지음, 2만2000원

AI를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

넘쳐나는 유료 콘텐츠로 이제는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오픈 소스조차 AI에 입문하는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에게는 무분별하게 많다는 것이다. 어디서 시작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학술적인 관점에서 방향을 제시하면서도 영상 부문의 딥러닝 활용에 집중해 설명해준다. 율곡출판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