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미친X’ 소리 들으며 자사주 산 직원, 수익률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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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SK하이닉스 직원이 주가가 1만원 되지 않던 시절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수한 뒤 현재까지 보유하며 24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다.
작성자는 게시글에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당시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했던 사진 한장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1주당 평균 7800원에 SK하이닉스 주식 5700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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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 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게시글에 지난 2020년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당시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했던 사진 한장을 첨부했다.
지난 2020년 인증 글을 올렸을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0원까지 치솟아 매수 당시 4446만원이던 5700주의 가치는 6억5550만원까지 올랐다. 당시 수익률은 1367.63%였다.
최근까지도 A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에 A씨가 직접 댓글을 남기고 보유 현황을 다시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댓글과 함께 지난 22일 종가 19만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공개했다.
A씨 잔고 수량은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였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며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7809만원으로 증가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에 달했다.
A씨는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에 대해 2020년 게시글에서 “회사 내에선 당시 자사주를 사면 미친X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가족 모임에서 나 이 회사(SK하이닉스) 다니는 것 알면서도 X잡주라고 내 앞에서 말하던 사촌 형에게 이 글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19만8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 처음으로 장중·종가 모두 2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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