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줄 모르는 글로벌 해운운임…7주만에 2700선 돌파

금준혁 기자 2024. 5.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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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이 재차 발생한 글로벌 해운운임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700선을 돌파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82.67포인트(p) 오른 2703.43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며, 2700선에 진입한 것은 2022년 9월2일(2847.62)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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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 2703.43…전주 대비 182.67p 상승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이 재차 발생한 글로벌 해운운임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700선을 돌파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82.67포인트(p) 오른 2703.43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며, 2700선에 진입한 것은 2022년 9월2일(2847.62)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456달러 오른 6482달러, 미주 서안은 164달러 상승한 5189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291달러 오른 4248달러, 유럽 노선은 359달러 상승한 340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70달러 오른 2391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는 30달러 오른 1289달러, 남미는 379달러 오른 7065달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홍해 사태로 인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들의 운항 거리가 늘어나 주요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노선 투입 선복이 약 10% 부족한 상황"이라며 "홍해 사태가 계속되면 희망봉 우회에 따른 선복 부족 또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운임 급등 원인을 분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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