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흔들'…1%대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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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2680선까지 밀렸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조332억원을 순매도해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5%에 근접하고, 달러원 환율이 7원 넘게 상승하면서 금리 불안이 이어졌다"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와 선물 매도세로 2700선을 하회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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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3.07%↓…시총 상위株 모두 하락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268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1조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1.81)보다 34.21포인트(1.26%) 내린 2687.6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2397억원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26억원, 8533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조332억원을 순매도해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음식료업(2.14%), 기계(0.54%)를 제외하고 의료정밀(-2.12%), 전기전자(-2.00%), 의약품(-1.93%), 보험(-1.74%), 증권(-1.56%)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3.07% 내린 7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삼성전자는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보도 반박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70%), LG에너지솔루션(-1.66%), 현대차(-1.47%),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3.72%), 기아(-0.41%) 등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6.58)보다 7.17포인트(0.85%) 하락한 839.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홀로 32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과 3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알테오젠(3.87%)과 HLB(4.11%), 엔켐(2.63%)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2.89%), 리노공업(-2.42%)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5%에 근접하고, 달러원 환율이 7원 넘게 상승하면서 금리 불안이 이어졌다"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와 선물 매도세로 2700선을 하회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2.4원)보다 7.1원 오른 1369.5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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