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인하 기대 후퇴···엔비디아도 지수 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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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9.32% 상승했지만 주요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과 S&P 500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엔비디아의 주가와 함께 동반 상승하던 지수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자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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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는 1.53% 하락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AI투자를 선언한 빅테크 기업들마저 막대한 투자금에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관련주들만 상승하는 좁은 상승장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초반 엔비디아의 주가와 함께 동반 상승하던 지수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자 하락세로 전환됐다.
S&P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 리츠 등도 동반 하락하며 3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조차도 0.56% 하락했는데 AMD가 3% 하락하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2.6%, 인텔이 4.3% 하락하는 등 엔비디아와 경쟁관계거나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 직접 수혜를 받지 못하는 종목 하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칩이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높은 가격을 형성하면서 엔비디아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메타 등의 주가도 보합세를 보였다.
이미 지난해부터 AI 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단기적으론 실적 악화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나왔다.
투자 부담은 크지만 당장 수익화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독, 스노우플레이크 등의 주가가 작년부터 큰 폭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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