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만난 비행기' 승객 20명 이상 척추·뇌·두개골 부상
유혜은 기자 2024. 5. 24. 16:08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한 가운데, 승객 20명 이상이 척추·뇌·두개골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비행기가 비상착륙한 태국 방콕의 사밋티벳 병원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척추를 다친 승객 22명, 두개골과 뇌 손상이 있는 승객 6명, 근골격계 등 부상을 입은 승객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은 척추 수술 등을 받았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비행기가 비상착륙한 태국 방콕의 사밋티벳 병원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척추를 다친 승객 22명, 두개골과 뇌 손상이 있는 승객 6명, 근골격계 등 부상을 입은 승객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은 척추 수술 등을 받았습니다.
지난 21일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한 싱가포르항공 보잉 777-300ER은 인도양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방콕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리면서 3분 만에 1800m를 수직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던 승객들은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짐칸에서 쏟아진 짐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영국 남성 1명이 숨졌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CNN은 위성자료 분석 결과 미얀마 상공에서 뇌우가 빠른 속도로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때문에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리면서 3분 만에 1800m를 수직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던 승객들은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짐칸에서 쏟아진 짐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영국 남성 1명이 숨졌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CNN은 위성자료 분석 결과 미얀마 상공에서 뇌우가 빠른 속도로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때문에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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