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내달 미국의 '용감한 방패' 실기동 훈련에 첫 참여

권진영 기자 2024. 5.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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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내달 미군이 실시하는 대규모 실기동훈련에 자위대가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부 훈련은 일본에서도 실시돼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중 아오모리현(県) 해상자위대 하치노헤 항공기지·미야기현(県)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서는 주일 미군 기지가 공격받아 가동이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 미군 전투기가 전개되며, 이오지마에서는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자위대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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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훈련, 오키나와 등 일본 각지 자위대 시설에서 실시돼
미군, 유사시 즉각 대응 체재 강화하고 각국과의 연계 어필
7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의 나라시노기지에서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과의 합동군사훈련 시작 전 기념식에서 대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4.01.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방위성은 내달 미군이 실시하는 대규모 실기동훈련에 자위대가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부 훈련은 일본에서도 실시돼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위대가 참가할 훈련명은 미군이 태평양 지역에서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용감한 방패(바리언트 실드)'다.

훈련은 올해는 6월 초부터 약 2주에 걸쳐 미국의 하와이·괌, 필리핀 주변 등에서 전개된다. 일부 훈련은 일본 오키나와와 시코쿠를 제외한 일본 각지 자위대 시설 등에서 이뤄진다.

이 중 아오모리현(県) 해상자위대 하치노헤 항공기지·미야기현(県)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서는 주일 미군 기지가 공격받아 가동이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 미군 전투기가 전개되며, 이오지마에서는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자위대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미군은 지금까지 바리언트 실드 훈련을 단독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일본과의 첫 공동 훈련을 통해 일본 주변의 유사시 즉각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각국과의 연계를 보여줌으로써 억지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이 엄중함을 더하는 가운데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동지국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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