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멤버십 개편…스포츠 패션 브랜드도 '고객 모시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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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가 약화되면서 패션업계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멤버십 혜택을 늘려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패션 브랜드들도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 및 반품 외에도 '오늘 도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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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총 4개 레벨 나눠…전용 제품 구매 기회 등
나이키, 멤버십 회원에게 '오늘 도착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등급 문턱은 낮추고 혜택을 늘려 신규·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식스코리아는 다음 달 15일 기점으로 멤버십을 개편한다.
멤버십 등급은 '패밀리(FAMILY)'와 '실버(SILVER)', '골드(GOLD)', '브이아이피(VIP)' 등으로 기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줄여 간소화했다.
달성 기준도 허들을 낮췄다. 예컨대 'VIP' 등급의 경우 기존에는 최근 2년 누적 구매가 500만원 이상일 때 달성 가능했는데, 개편된 멤버십에서는 1년 기준 150만원이다.
또 등급별 혜택도 할인 쿠폰을 늘리고 적립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강화했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가 약화되면서 패션업계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멤버십 혜택을 늘려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패션 브랜드들도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는 멤버십을 총 4개의 레벨로 나눠 필요 포인트를 쌓을 경우, 해당 레벨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멤버 전용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얼리 세일 혜택, 생일 혜택, 스페셜 이벤트 초대권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디다스 멤버스 위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매출 부진을 겪으며 구조조정에 나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선 발매 제품과 한정판 컬러웨이 제품 등을 멤버십 회원이 먼저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 및 반품 외에도 '오늘 도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오늘 도착 서비스'는 오전 10시30분 이전에 주문 결제가 완료된 제품을 당일에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매년 '나이키 멤버데이즈'를 통해 할인 상품을 제공한다. 멤버데이즈 기간에는 최대 55% 할인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멤버십 회원을 유치하는게 상당히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쇼핑 뿐 아니라 해당 브랜드만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결합한 형태로 멤버십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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