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 후반기 행정시장 후보에 김완근·오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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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도의 후반기 행정시장으로 전직 도의원과 전 교육부 공무원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 후보자 중 제주시장엔 김완근 전 도의원(67), 서귀포시장엔 오순문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58)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산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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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민선 8기 제주도의 후반기 행정시장으로 전직 도의원과 전 교육부 공무원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 후보자 중 제주시장엔 김완근 전 도의원(67), 서귀포시장엔 오순문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58)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산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또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교육부 고위공무원을 지낸 교육 전문가로 새로운 시정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오영훈 현 제주지사(더불어민주당)와 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함께했다.
오 후보자는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 사무국장, 제주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낸 뒤 작년 4월 명예퇴직했다. 그는 오 지사와 고등학교(서귀포고) 동문이기도 하다.
이들 2명의 행정시장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된다.
제주도는 지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를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변경했다. 시장도 선출직에서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으로 바뀌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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