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사고' 싱가포르항공…안전띠 착용등 뜨면 기내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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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이 난기류를 만나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사고 발생 이후 안전벨트 착용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안전벨트 착용등이 켜지면 기내식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싱가포르항공 대변인은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좌석으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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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만나 태국 비상착륙…1명 사망·104명 부상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싱가포르항공이 난기류를 만나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사고 발생 이후 안전벨트 착용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안전벨트 착용등이 켜지면 기내식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난기류 상황 시 커피 등 뜨거운 음료 제공만 중단됐다. 앞으로는 이와 함께 기내식 제공까지 중단된다.
또한 안전벨트 착용등이 켜지면 승무원도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좌석으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악천후 시 기내 모든 물품과 장비를 고정하는 현행 정책은 유지된다.
싱가포르항공 대변인은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좌석으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규정을 계속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영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 여객기는 급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나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만 104명에 달한다. 중상자 대부분은 척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항공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승객 46명과 승무원 2명이 방콕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방콕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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