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가 인상적인 데이브 더 다이버 '고질라 DLC'

최은상 기자 2024. 5.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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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짧지만, 고질라 세계관과 새로운 전투 조작감 느낄 수 있는 DLC

고질라, 세계적인 괴수 IP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괴수 영화하면 가장 먼저 고질라가 생각날 정도다. 괴수물 인기가 덜한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명성이 높다. 

최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96회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시상식 시각효과상을 받고, 월드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1억 달러(약 1317억 원)를 돌파했다. 지난 3월 개봉한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고질라 붐에 힘입어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고질라 IP를 활용한 DLC 콘텐츠를 무료 배포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이브인 만큼 인기 IP 고질라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비한 블루홀은 어떤 존재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고질라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위화감이 전혀 없다. 게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IP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도트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고질라는 IP를 잘 모르는 유저가 보더라도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 DLC 효과로 데이브 더 다이버 동시 접속자 수가 크게 늘었다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스팀 동시 접속자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전까지 약 5000명 전후를 유지하던 데이브는 23일 DLC 배포 후 동접자가 9100명까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놀라운 변화다.

원작 스토리를 알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고질라 IP를 잘 모르는 유저가 즐겨도 거부감 없다. 분량은 다소 아쉽다. 무료 배포 DLC라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지만, 고질라 스토리를 다 보기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DLC 스토리는 최근 영화로 개봉되고 있는 레전더리의 몬스터버스가 아닌, 헤이세이 시리즈의 이야기를 따른다. 그래서 비밀 과학 단체 '모나크'가 아닌 국제 합동군사조직 'G-포스'가 등장한다. 원작을 모르면 그냥 넘어갈 대목이지만, 팬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요소다.

원작 스토리에서도 힘을 다한 고질라가 바다 깊은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설정이 있다. 신비한 힘이 담긴 블루홀에 상처 입은 고질라가 찾아온 것은 스토리적으로 꽤 유기적이다. 방사능 대신 블루홀의 신비한 힘을 흡수해 회복하는 설정이 추가됐다. 

- 블루홀에 갑자기 찾아온 고질라 

어느날 갑자기 블루홀에 지진이 발생하며 DLC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진과 함께 G-포스 소속 군인 '미키'라는 인물이 주인공 데이브를 찾아온다. 최근 후쿠오카 부근에서 다른 괴수와 전투를 치룬 뒤 고질라가 블루홀로 모습을 감추며 G-포스가 추적해 온 것.

시시각각 변하는 블루홀의 지형 떄문에 G-포스 군인들이 고질라를 찾지 못한다. 블루홀 지형을 꿰고 있는 데이브에게 미키가 고질라를 대신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깊은 심해에서 상처 입은 고질라를 발견한다.

고질라가 다른 괴수들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G-포스는 회복하는 고질라를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전투에서 패배한 괴수 '에비라'가 고질라의 숨통을 끊기 위해 급습하며 상황이 돌변한다.

에비라는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새우 형태의 괴수다. 1966년 '고지라·에비라·모스라: 남해의 대결투'에서 첫 등장한 유서깊은 괴수다. 원작 팬들은 꽤 반가운 얼굴일 것이다. 영화 마지막에 고질라에게 집게발 하나가 뜯긴 채 도망을 쳤다는 설정과 달리 두 집게발이 멀쩡한 것을 보아 영화와의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잠수정 컨트롤이 처음엔 익숙하지 않지만, 적응하면 그 맛에 빠지게 된다 

1차 전투 콘텐츠는 고질라를 죽이려드는 에비라를 막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 때 게임 내 잠수정 운전이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조작감으로 적응에 어려움이 있지만, 난도 자체는 어려운 편은 아니다.

1차 전투 종료 후 에비라는 고질라가 아닌, 블루홀 전체를 파괴하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간다. 이 때 블루홀의 힘을 흡수한 고질라가 에비라를 막아서며 2차 전투 콘텐츠가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고질라를 조종한다.

온 몸이 빨갛게 불타오르는 고질라는 '버닝 고질라'라고 불리는 모습이다. 드래곤볼로 따지면 고질라의 초사이어인 모드다. 데이브에서는 블루홀의 신비한 힘을 흡수해 변신했다는 설정이다. 

- 고질라 vs 에비라 전투는 일종의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전개된다 

2차 전투는 일종의 가위바위보 싸움이다. 방사선열, 돌진, 할퀴기, 방어 4가지 행동을 에비라의 공격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방어자세는 방사선열로, 돌진은 맞돌진으로, 할퀴기는 방어를 선택해야 한다. 

공격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에비라를 격퇴하면 DLC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완료 보상으로 반쵸 스시에 배치할 수 있는 고질라 기념 장식품과 신메뉴 3종의 레시피를 획득한다. 신메뉴는 반쵸가 괴수들의 싸움을 보고 영감을 얻은 설정이다.

레시피 개발은 고질라 DLC 고유 컷씬이 등장한다. 스포일러인 만큼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고질라를 잘 모르는 유저라도 새로운 레시피 보상도 있고, 새로운 조작감도 익힐 겸 DLC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보상으로 장식품과 신규 레시피를 얻게 된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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