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종합개발 구상안 발표…분리된 남북역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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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금정역의 남·북부 역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24일 시청에서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안 및 역사 통합 개발안'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금정역은 1단계 금정역사 통합개발 및 환승 체계 개선(2024~2029년), 2단계 복합환승센터 건립(2024~2035년), 3단계 경부선 지하화 대비(2035년 이후) 등 단계별로 개발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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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금정역의 남·북부 역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24일 시청에서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안 및 역사 통합 개발안'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 두 건물이 70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데, 이처럼 남북으로 분리된 역사로 인해 이동 동선이 단절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의 하나로 낡은 남부역사를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북부역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광역급행철도)-C 노선 정차역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금정역은 1단계 금정역사 통합개발 및 환승 체계 개선(2024~2029년), 2단계 복합환승센터 건립(2024~2035년), 3단계 경부선 지하화 대비(2035년 이후) 등 단계별로 개발이 추진된다.
우선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를 하나로 연결하고 외부 환승 동선을 내부로 전환하는 한편, 주변 시내버스·택시와의 환승 체계를 이용자 편의에 맞게 개선한다.
이어 금정역 주변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통합역사 인근에 주차장과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 사업에 대비해 금정역을 지하화하면 생기는 상부공간을 개발하고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금정역 종합개발 타당성 승인을 요청한 뒤 국토부가 승인하면 한국철도공사와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정역 통합개발과 관련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다음 달 7일까지 시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xhdto200@korea.kr 또는 ehdgur536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하은호 시장은 "종합개발이 완료되면 금정역은 경기 남부 환승 체계의 중심지 역할 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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