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에너지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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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에너지 데이터를 연결해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클린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깨끗한 에너지를 누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이다.
김 대표는 "그리드위즈는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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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전력수요관리(DR)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EM),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PV)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인 DR은 전력 수요자의 전력 감축을 유도하고, 감축 이행에 따라 받은 정산금(보상)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사업자의 매출이 되는 구조다.
회사는 특히 DR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약 1.8GW의 수요 자원을 활용해 전력망의 균형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그리드위즈는 국내 1위 DR 사업자로 2023년 정산금 기준 47.0%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산 자원의 총 용량은 약 3GW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3기와 맞먹는 규모다.
EM 사업에선 전기차 및 충전기에 탑재되는 모뎀 및 충전기를 제조∙판매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와 전력망의 상태를 상호 모니터링 해 양방향 충∙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리드위즈는 고객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ESS 및 PV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2월 아이디알서비스를 인수한 뒤 연결 매출은 2020년 404억원에서 2023년 1319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리드위즈는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23~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3만4000~4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476억~5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02억~31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6월 3~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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