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월부터 여행자보험 비교추천…네이버페이 치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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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보험에 이어 여행자보험도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카카오가 펫보험을 준비하자 네이버페이가 여행자보험으로 먼저 치고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류정현 기자, 언제부터 플랫폼에서 여행자보험 비교가 가능해지는 겁니까?
[기자]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에서 7월 말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여행자보험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여러 핀테크 플랫폼 중에 네이버페이가 단독 사업자로 참여하고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AXA손해보험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준비 중인 펫보험이 스텝이 꼬이면서 다음 달로 연기된 가운데, 네이버페이는 여행자보험을 공략하고 나선 겁니다.
펫보험은 현재 담보구성이나 상품 성격을 두고 보험사 간 이견이 있어 출시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여행자보험은 가입 기간이 짧아 일반보험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어 이 같은 갈등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현재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부진했던 건 수수료 문제 때문인데, 이 부분은 해결됐나요?
[기자]
말씀하셨다시피 자동차보험은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게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죠.
여행자보험의 경우 다이렉트 채널로 가입할 때와 차이가 나지 않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 정식 출범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향후 협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담합 이슈가 있어서 보험사들이 단체로 결정할 수는 없고 네이버페이가 각 보험사와 개별 협상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인기에 여행자보험 수요가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개점휴업 상태인 보험 비교 서비스의 흥행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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