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광주·전북 AFC 라이선스 취득, 전북은 6월 7일까지 정식 감독 선임으로 조건부 승인
황민국 기자 2024. 5. 24. 15:00
새롭게 개편된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에 참가하는 K리그 팀들이 모두 아시아축구연맹(AFC) 라이선스를 따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이상 ACLE), 전북 현대(ACL2)가 대회 참가 자격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울산과 포항은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ACLE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주는 그해 3위로 ACLE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다른 국가들의 출전 자격 변화로 ACLE로 직행하는 행운을 누렸다.
전북은 4위로 한 단계 낮은 ACL2에 나선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4개 구단은 지난 22일 클럽자격심의위원회에서 라이선스를 승인받았다.
클럽자격심의위는 라이선스 발급을 심의하는 독립 기구다. 구단이 AFC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따른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한다.
AFC 라이선스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행정, 법무, 재무까지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광주는 원래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이 홈이지만, ACLE는 규모가 큰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쓰는 조건으로 승인받았다.
전북은 다음달 7일까지 정식 감독을 등록하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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