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티 "암모니아 냉열로 액화수소 생산 효율↑"…학회서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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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기술업체 패리티는 암모니아의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패리티는 액체 암모니아로부터 변환된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액화할 때, 암모니아 냉열을 활용해 수소를 액화할 경우 소비되는 에너지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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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액화수소 기술업체 패리티는 암모니아의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로 저장 밀도가 높아 수소를 운송하는 경제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액화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패리티는 액체 암모니아로부터 변환된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액화할 때, 암모니아 냉열을 활용해 수소를 액화할 경우 소비되는 에너지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2024년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패리티는 해당 기술에 대해 "액화수소의 단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액화뿐 아니라 100bar 규모로 고압 수소를 제조할 때도 에너지를 약 2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상규 패리티 연구소장은 "수소의 대용량 이송을 위한 수단으로 암모니아가 핵심적인 대안으로 제안되는 상황"이라며 "최종 수소 사용처까지 이송과 저장을 위한 액체수소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없다면 경제적인 방법이 필수이고 패리티의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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