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중동‧유럽서 'K-방산' 수출, 협력 확대기반 마련 활동 펼쳐

이종윤 2024. 5.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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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24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K-방산의 수출방안과 방산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19일~25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석 청장은 "이번 사우디와 루마니아 방문은 방공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시작된 양국과의 방산 협력 관계를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앞으로도 방사청은 보다 많은 국가와 맞춤형 방산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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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서 방산 세일즈
19~25일 일정…국산 무기체계 현지 활용 방안 협의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K-방산 수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를 방문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석 청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레 알 아킬리 군수산업청(GAMI) 부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이 24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K-방산의 수출방안과 방산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19일~25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석 청장은 19∼21일 사우디를 찾아 사우디 국방부 측과 핵심 무기체계 획득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방산기업 등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워크숍을 통해 지상, 해상, 우주항공 분야 주요 국산 무기체계를 사우디군이 활용할 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 방향을 도출했고,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또 사우디 왕실·수도 및 핵심 시설 방어 임무를 맡는 국가방위부의 참모장 등과 만나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지상전력 강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이 사업과 관련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석 청장은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 국방연구소(GADD)도 방문해 우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의 연구 및 품질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방문한 루마니아에서는 한-루마니아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했다. 아울러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방산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국방위원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루마니아 군 현대화 계획에 맞춘 K9 자주포, K2 전차 및 레드백 장갑차 등 국산 무기체계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중에 루마니아에서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방사청장의 루마니아 방문은 지난해 신궁 미사일 수출과 함께, 지난 4월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때 ‘우리 무기 수출 확대 등 방산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최근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청장은 "이번 사우디와 루마니아 방문은 방공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시작된 양국과의 방산 협력 관계를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앞으로도 방사청은 보다 많은 국가와 맞춤형 방산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K-방산 수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를 방문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석 청장이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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