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비행기 ‘보잉’...중국서 4개월만에 또 퇴짜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4. 5.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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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여객기 인도를 재개한 지 반년도 안 돼 다시 중단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3일(현지시간) 보잉 여객기의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CVR) 부품이 중국 민항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보잉 측은 "고객과 협의해 중국 항공당국의 CVR 부품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여객기 인도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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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여객기 CVR 부품
민항국 심사 통과 못해
중국 남방항공의 보잉 737맥스8 여객기 모습. <연합뉴스>
중국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여객기 인도를 재개한 지 반년도 안 돼 다시 중단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3일(현지시간) 보잉 여객기의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CVR) 부품이 중국 민항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보잉 측은 “고객과 협의해 중국 항공당국의 CVR 부품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여객기 인도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스템은 전에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 연합 항공안전국(EASA)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중국 항공사에 737맥스8 기종 21대와 787-9 기종 2대를 포함해 총 23대를 인도했다.

앞서 보잉 737맥스 기종은 2018년과 2019년에 잇따라 항공기 추락 사고를 내며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중국 항공당국은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가장 먼저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1월 4년 만에 보잉 737맥스 기종 운항 재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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