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올해 7개 공장 건설…"3나노 공정 여전히 수급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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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올해 공장 7곳을 추가로 짓는다.
24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매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부 타이난 TSMC의 황위안궈 수석 공장장은 전날 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2곳의 해외 공장을 포함해 총 7곳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MC는 올해 3나노미터 공정 생산능력이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났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황 공장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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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공정, 생산능력 키워도 공급 부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올해 공장 7곳을 추가로 짓는다.
TSMC는 올해 3나노미터 공정 생산능력이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났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황 공장장은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새로 건설될 해외 공장은 일본 구마모토 2공장과 독일 드레스덴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곳에서 7곳의 공장을 건설해왔다.
TSMC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2030년 세계 반도체 생산액이 1조달러(약 13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파운드리 생산액이 2500억달러(약 342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가속기의 올해 수요가 지난해보다 2.5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샤오창 TSMC 비즈니스 개발 선임부사장은 2나노 공정의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25년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각각 6개, 7개, 3개, 4개의 공장을 건설해왔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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