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경기 만 하루 휴식 뒤···김하성 2루타에 2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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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휴식이었지만 꿀맛 같았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와 멀티 도루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개막전부터 51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가 전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후 2루와 3루 도루에 잇달아 성공하며 시즌 도루를 13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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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다섯 번째 2루타, 도루는 13개째
단 하루의 휴식이었지만 꿀맛 같았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와 멀티 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로 소폭 올랐다.
올 시즌 김하성은 개막전부터 51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가 전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4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도루 2개를 적립했다. 1사 1루에서 땅볼을 쳤고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이후 2루와 3루 도루에 잇달아 성공하며 시즌 도루를 13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4대4로 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2루타까지 터뜨렸다. 시즌 다섯 번째 2루타. 그러나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에 걸려 횡사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결승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6대4로 이겼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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