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번호판 없는 차량 추격하니 불법체류자 4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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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도순동 한 도로에서 앞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승합차가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에 포착됐다.
기동순찰대 차량이 검문을 위해 다가가자 승합차는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더니 속도를 높였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3명도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을 몰고 다닌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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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앞 번호판이 없네? 따라가자"
2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도순동 한 도로에서 앞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승합차가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에 포착됐다.
기동순찰대 차량이 검문을 위해 다가가자 승합차는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더니 속도를 높였다.
600m가량 달아나던 승합차는 갑자기 정차했고 남성 4명이 차에서 내려 도로와 산간 등으로 제각각 전력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기동순찰대도 재빨리 차에서 내려 민가로 도주하던 불법체류 신분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서귀포경찰서에 넘겼다.
서귀포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도주한 3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3명도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을 몰고 다닌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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