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아래 여러 가게 '멀티숍' 뜬다!...신구멍가게24, 가맹점 300호점 목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불황 속 한 지붕 아래 여러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숍'이 각광을 받고 있다. 

불황에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멀티숍은 한 가게에 여러 가게가 함께 할 수 있어 창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2023년 외식업체 81만8867곳 가운데 17만6258곳이 문을 닫아 폐업률은 21.52%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 폐업한 업체(9만6530곳) 대비 약 82.6% 급증한 수치다. 

최근 오픈한 신구멍가게24 포항창포메트로점

멀티숍의 장점은 단일품목만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 맞춰 숍 안에 또 다른 숍으로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잇점을 살려 무인편의점 프레차이즈 신구멍가게24는 무인편의점+라면카페 숍앤숍 매장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장착해  올해 연내 전국 가맹점 300호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구멍가게24는 약 1년전 무인편의점 안에 (무인)라면카페를 콜라보 형태로 한 첫 멀티숍을 런칭해 매장 방문고객들에게 한자리에서 식사(라면)아 커피를 해결할 수 있는 숍앤숍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구멍가게24 관계자는 "여름 한철 잘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에 치킨, 피자, 만두, 햄버거, 마카롱, 주먹밥, 샌드위치, 핫도그 등 10여 가지 국민 간식류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데다, 숍안에 무인라면 카페까지 추가했다. 사계절 꾸준한 매출이 가능토록 숍(무인편의점) 안의 또 다른 숍(무인라면카페)이라는 멀티숍을 통해 무한변신을 꾀해온 것이 통했다"고 전했다. 

최근 오픈한 신구멍가게24 포항창포메트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