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복합거점공간 '곡성 스테이션1928' 준공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체류형 복합거점공간인 '곡성 스테이션 1928'이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옛 오곡초등학교 부지에서 곡성 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상철 곡성군수, 국회의원 당선인 등과 곡성군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곡성 스테이션은 사업비 136억원(도비 58억원, 군비 78억원)을 투입해 폐교 부지에 체류형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

2만5천㎡ 부지에 숙소 등을 갖춘 스튜디오 1동, 웰컴센터 2동, 창작공방 1동 규모로 지어졌다.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 체험, 거주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곡성 대표 관광지인 기차마을과 장미공원 방문객을 곡성읍과 오곡면으로 유인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문화시설로 기획됐다.

곡성군은 이곳을 지역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객 유치도 꾀할 방침이다.

기존 관광지인 기차마을, 동화정원, 침실 습지 등과 연계해 건축학교, 숲 놀이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인구와 체류 인구를 유입시켜 지방소멸 위기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희망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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