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황제' 라파엘 나달, 프랑스오픈서 라스트댄스...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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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의 강자,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무대를 어떤 모습으로 마칠까.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 한화 약 791억 원)가 개최된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나달의 주력 무대다.
따라서 올해의 프랑스오픈은 그의 마지막 롤랑가로스 무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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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클레이코트의 강자,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무대를 어떤 모습으로 마칠까.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 한화 약 791억 원)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남녀단식 우승 상금은 240만 유로(한화 35억5천만 원)다.
프랑스오픈이 끝난 후 반영되는 세계랭킹 상위 56명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얻는다. 다만 한 나라에서 남녀 단식 최대 4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나달의 주력 무대다. 나달은 해당 대회 남자 단식전에서 2005년에서 2022년에 걸쳐 14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흙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따라서 올해의 프랑스오픈은 그의 마지막 롤랑가로스 무대가 될 예정이다.
나달은 지난 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후 부상으로 1년 가까이 휴식했다. 때문에 프랑스오픈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해 1월 호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리 부상이 도지며 3개월을 더 쉬었다.
나달의 첫 대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그 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야닉 시너(이탈리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나서는 가운데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3위 코코 고프(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권순우(491위)만이 부상 보호 랭킹 제도로 유일하게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의 대진 상대는 세계 66위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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