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尹정부, 의대 2000명 증원하려 의사 수천 명 잘라…어리석다”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5.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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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해 "천하에 어리석은 행위를 개혁이라 착각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10년 뒤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의사 2000명을 증원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의사 수천 명을 잘라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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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 어리석은 행위를 개혁이라 착각…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해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해 "천하에 어리석은 행위를 개혁이라 착각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10년 뒤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의사 2000명을 증원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의사 수천 명을 잘라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소뿔을 바로 잡는다면서 소를 목 졸라 죽이고 있다"고 빗대며 의료개혁을 비난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해외직구 금지, 고령자 운전 자격 제한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좌충우돌 헛발질은 의대 증원 강행에서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며 "대통령 자체가 빨간불에 길을 건너는 규칙 파괴자이니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역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료를 완전히 망가뜨려 버린 대통령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내놓으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대 2000명 증원 방침부터 철회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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