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KT&G, 유전자기술 활용 담배 신품종 개발 나선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5. 24.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전자교정기업 툴젠은 24일 담배제조기업 KT&G와 고부가가치 담배교정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특정 성분이 저감된 담배, 풍미가 우수한 담배 등의 신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KT&G 미래기술연구소 이정헌 팀장, 이존태 미래기술연구소 소장, 조성문 R&D 본부 본부장, 이병화 툴젠 대표, 한지학 툴젠 종자사업본부 본부장, 박수현 종자사업실 실장. [사진=툴젠]
유전자교정기업 툴젠은 24일 담배제조기업 KT&G와 고부가가치 담배교정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특정 성분이 저감된 담배, 풍미가 우수한 담배 등의 신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양사는 새로운 유전자원의 개발과 품종육성을 통해 신품종을 확보하고 상업화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유전자교정은 생명 정보를 담은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효소를 통해 잘라내는 기술로 21세기가 낳은 가장 혁신적인 생명공학 기술로 손꼽힌다. 농축산물에 적용하면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관련 유전자교정 상품은 안전성을 인정받고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기술 선도국들은 물론 그간 보수적이었던 유럽도 기수를 틀었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전자 교정된 페튜니아, 콩 감자 등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생명공학작물 규제면제 승인을 받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는 이번 협약 관련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연구장비 및 시설의 공동활용 등 상호 발전적 협의 및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