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서 가능성 본 JW중외제약, '주얼리' 업고 AI 신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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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딥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를 기반으로 탈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JW중외제약이 최근 AI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AI 신약개발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 AI 기술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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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t·STAT 등 타깃 항암·재생의학·면역질환 후보물질 창출
온코크로스 '랩터 AI' 활용, 항암제·재생의학 신규물질 탐색
2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AI 신약개발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 AI 기술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2022년 AI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와 재생의학 분야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AI를 적용해 신규 타깃 질환(적응증)을 탐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의 '랩터 AI'를 활용한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은 14년에 걸쳐 AI 신약개발에 몰두했다. 이번 온코크로스의 공동연구 개발 계약도 같은 연장선에 있다. 2010년부터 AI 기반 신약개발에 주력해온 JW중외제약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Wnt와 STAT 등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재생의학·면역질환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창출하고 있다.
Wnt는 신호전달경로다. 이 경로를 저해하면 여러 조직 내 암세포의 형성과 증식·전이가 억제된다. Wnt 경로 활성화는 줄기세포 촉진과 세포 증식 유도를 통해 조직 재생에 관여한다.
회사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JW0061'을 발굴해 개발하고 있다. 이 물질은 주얼리를 통해 발굴된 것으로 남성·여성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주얼리를 통해 JW0061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고 새로운 과제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20년 JW중외제약 자회사로 편입된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구축한 클로버·C&C research Laboratories Omics serVER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STAT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 외에 STAT3 아토피치료제·STAT5 표적항암제(혈액암)·STAT3-ADC 항암치료제(고형암) 등 STAT 단백질 각 아형에 특화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텍의 AI·오가노이드 플랫폼 등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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